▲ 울산 중구 복산초등학교 윤예진 양이 지난 5일 학교 지킴이 활동을 하는 어르신에게 고마움을 담은 그림편지를 전달했다.
울산 중구의 한 초등학생이 추석을 앞두고 학교 앞 지킴이 활동을 하는 어르신에게 고마움을 담은 그림편지를 전했다.

복산초등학교 윤예진(8)양은 지난 5일 오전 학교 횡단보도 앞에서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교통정리를 하고 있는 어르신에게 감사의 인사와 함께 그림편지를 전달했다.

윤양은 ‘항상 우리를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자랑스러워요.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라고 그림에 담았다.

복산초 지킴이 반장 정종표(75)씨는 “어린 여학생이 등교길에 반갑게 인사를 하며 편지를 주고 갔는데 내용을 보고 너무 대견하고 마음이 느껴져 가슴이 뭉클했다”며 “손주같은 아이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안전지킴이 활동에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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