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 이대호(32)가 3경기 연속 안타를 쳐냈다.

이대호는 15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지바롯데 마린스와 홈경기에 4번·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1회말 2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지바롯데 오른손 선발 와쿠이 히데아키의 시속 139㎞짜리 투심 패스트볼에 밀려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4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우익수 뜬공에 그쳤다.

하지만 이대호에게는 기회가 더 있었다.

이대호는 6회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날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서 와쿠이의 시속 145㎞짜리 직구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만들었다.

이대호는 지바롯데와 홈 3연전(13∼15일)에서 모두 안타를 치며 활약했다.

그러나 이대호는 8회 오타니 도모히사의 직구에 막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 3경기 연속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 작성에는 실패했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303(종전 0.304)으로 소폭 하락했다.

소프트뱅크는 9회초 대량실점하며 1-8로 패했다. 소프트뱅크의 한국인 투수 김무영은 9회초 2사 만루에 등판해 ⅓이닝 1피안타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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