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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극화 시대, 사회적 경제 생태계를 구축하자] 복지관련 사회적 기업 양성하는 인큐베이터 역할(3)창업자 출발 돕는 사회적기업 독일 소셜 임팩트 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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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9.30  17:5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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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셜 임팩트 랩에서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작업에 몰두하고 있는 예비 기업가.  
 

독일 프랑크푸르트 중앙역(Hauptbahnhof)에서 버스로 10분정도 거리인 도심에 위치한 사회적기업 양성 사회적기업 독일 ‘소셜 임팩트 랩(Social Inpact Lab)’. 1994년에 창립된 소셜 임팩트 랩은 프랑크푸르트를 비롯해 베를린과 함부르크, 라이프찌히 등 독일 4곳에 사무실을 두고 매 분기마다 8팀의 창업자들을 선정해 사회적기업으로의 출발을 돕고 있다.

우리나라로 치면 벤처기업지원센터나 창업지원센터와 역할이 비슷하지만, 사회복지 서비스 관련 사회적 기업만을 양성한다는게 다른점이다. 이곳은 글로벌 대기업의 지원을 받아 복지 서비스 등 사회적 비전을 제시하고 연구·개발하는 기업들에게 공동작업 공간과 금융지원 등을 단계별로 지원한다.



◇사회복지 서비스 관련 창업보육 역할

이 회사 건물 2층 사무실에는 14개 팀 35명의 예비 기업인들이 지그재그로 배치된 책상에서 일을 한다. 이들 예비 기업인들은 운동워크숍, 노인운전 관련 소셜미디어 사업 등 저마다 꿈꾸는 기업을 만들기 위해 창업 아이템을 수립하고, 성공사례분석, 시장조사 등에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독일 통일 이후 사회복지 감소
민간차원서 해소위해 생겨나
분기마다 창업자 8명 선정해
작업공간·창업 비용·세금 등
JP모건 등 은행 후원으로 지원


이곳 소셜 임팩트 랩에 입주한 중국계 독일인 니코 마타후(Nico Mattauch·30)씨도 최근 한의학과 관련된 회사를 그만두고 ‘운동워크숍(bewegungswerkstatt)’이라는 프로젝트를 가지고 소셜 임팩트 랩의 문을 두드렸다. 

 
 
▲ 소셜 임팩트 랩에서는 어떤 공간에서나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 자신의 일에 전념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뒷편 포스터(왼쪽부터)는 KFW 은행이 후원하고 있는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있는 창업자들(Anders Grunder)과, JP모건이 후원하는 이민자·외국인의 도전(Chance Nutzer)에 대한 포스터.

어린 아이들이 컴퓨터 게임에만 몰두해 체력이 약해지는 것이 안타까워 이를 예방하기 위해 ‘어린이 운동 프로그램’ 관련 사업을 하기 위해서다.

그는 이 곳에서 요가나 헬스, 파쿠르, 아크로바틱 등 운동과 관련된 네트워크를 조직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운동방법을 가르치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다.

니코 마타후씨는 “회사에 계속 다니면 돈은 더 많이 벌 수 있을지 모르지만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신체건강 발달을 위해 어린이 운동 관련 네트워크를 조직하려는 것이다”며 “현재 캠페인이나 이벤트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고, 사업을 더 키워 큰 회사의 스폰서로 해결하는 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곳에서는 매번 세미나를 통해 ‘목표를 멀리두지 말고 차근차근 해 나가라’며 자신감을 심어주고, 또 사업자금을 비롯해 작업공간, 세금, 사업자등록 등 전폭적인 행정적 지원으로 오직 사업에만 몰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곳 소셜 임팩트 랩에 입주한 다리오씨는 노인들이 운전을 편안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소셜미디어에 게재하는 사업 아이템을 연구중이다. 또 다른 기업가는 세대간에 일상적인 만남을 통해 문화적인 차이를 극복하는 사업 아이템을 갖고 창업을 준비중이다.



◇독창적인 복지관련 아이템 최우선 지원

소셜 임팩트 랩은 독일통일(1990년 10월3일) 이후 인구 변화와 사회복지 서비스 감소 등으로 사회적인 갈등이 일어나면서 민간차원에서 해소책을 찾기 위해 자발적으로 생겨난 조직이다.

이 곳의 재원은 정부가 아닌 KFW와 JP모건 등 은행권의 후원금으로 충당한다. 프랑크푸르트에 본사를 둔 상업은행인 KFW는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있는 창업자들(Anders Grunder)에게, 글로벌 투자은행인 JP모건은 이민자·외국인의 도전(Chance Nutzer)에 창업 자금을 지원한다.

정부 지원을 받지 않는만큼 소셜 임팩트 랩은 눈앞의 성과에 연연하지 않고 장기적인 목표아래 운영된다. 특히 창업자들이 사회복지 서비스 관련 창업 아이템에다 경제성까지 엿보인다면 과감하게 지원한다.

노라 쉬망(Nora Schimang) 소셜 임팩트 랩 컨설턴트는 “소셜 임팩트 랩의 설립 목표가 사회적 기업의 사회 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며 “참신한 아이디어가 있지만 실현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비 창업자를 지원해 사회에 도움을 주도록 창업을 돕고 있다”고 말했다. 글·사진=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이 취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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