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싱턴DC 주택가에서 괴한 1명이 순찰 중이던 경관을 손도끼로 공격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워싱턴DC 메트로폴리탄 경찰청은 31일(현지시간) 오전 3시께 백악관에서 북쪽으로 약 4.5㎞ 떨어진 주거지역에서 벌어진 이 사건으로 경관 1명이 경상을 입었고 순찰차량의 운전석 유리창이 파손됐다고 발표했다. 

지역 언론들은 범인이 갑자기 나타나 경관에게 손도끼를 휘두른 뒤 서쪽으로 뛰어 달아났으며, 범행에 사용된 도끼를 버리고 달아났다고 전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지난 23일 뉴욕에서 벌어진 손도끼 공격 사건과 "현 시점에서는 연관성이 없어 보인다"면서도 "모든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23일 벌어진 뉴욕 사건에서는 경관 1명이 중상을 입었고, 범인은 현장에서 사살됐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