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볼링·수영서 金

▲ 포환던지기 장민혁

제3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4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새길에서 마주선 우리’라는 주제로 화려하게 막을 연 가운데 울산은 강세를 보이는 육상과 볼링, 수영 등에서 금메달 4개를 획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울산장애인육상실업팀 장민혁은 남자 포환던지기 F38에 출전해 11.24m의 기록으로 대회 개막 후 공식경기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같은 팀 소속 배유동도 육상 남자 원반던지기 F11에 출전해 29.71m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추가했다. 

▲ 볼링 유진욱

볼링 유진욱(울산장애인볼링협회)은 여자 개인전 지적장애 게임에서 평균 172.0점을 기록해 정상에 올랐고, 수영에서 여자 50m 자유형 S3/S4에 출전한 전미경(울산장애인수영연맹)이 57.96초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 패드를 찍어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

역도 경기에서는 여자 ­50kg급 스쿼트 지적장애에 출전한 김미숙(울산장애인역도연맹)이 66kg를 들어 값진 은메달을 차지했고, 볼링 여자 개인전 절단 및 기타장애 TPB9에 출전한 황현숙은 4게임 평균 172.5점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댄스스포츠 혼성 스탠더드 퀵스텝 Class B(시각)에 출전한 서지은·김상규조도 은메달을 추가했다. 이외에 김유나(울산장애인볼링협회)와 볼링 여자 개인전 뇌성마비 TPB6/TPB7에 출전한 최윤희(울산장애인볼링협회), 수영 남자 남자 50m 자유형 S5에 출전한 백민준(울산장애인수영연맹) 등은 아쉽게 동메달을 획득했다. 

▲ 원반던지기 배유동

울산은 대회 첫 날 금메달 4개와 은메달 3개, 동메달 6개 총 13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둘째 날인 5일에는 이영호·이은지 (울주군청댄스스포츠실업팀)조와 중구청장애인배드민턴 실업팀, 김미순(울산장애인양궁협회)선수에게 금빛 소식을 기대하고 있다. 김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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