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성렬 회장 차남 류지호·고은지 부부

결혼비용중 300만원 이웃돕기 성금으로

▲ (주)유성 류성렬 회장의 차남인 류지호(사진 오른쪽)씨와 아내 고은지씨가 10일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울산 아너소사이어티 3호 회원인 (주)유성 류성렬 회장의 차남 류지호씨와 부인인 고은지씨가 10일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상만)에 결혼비용 중 300만원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

류지호·고은지 부부는 지난 9월20일 결혼식을 올린 이후 공동모금회가 진행하는 나눔결혼식에 대해 알게 됐고, 결혼식 축의금과 결혼비용 등을 아껴 모은 성금으로 전달했다.

류지호씨는 평소 존경하는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류성렬 회장은 2010년부터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를 실천해 현재 5년 동안 1억원 이상 기부를 약정하는 아너 소사이어티 3호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류씨는 “늦었지만, 나눔결혼식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 부부가 서로 의논 끝에 뜻 깊고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아 기부를 결정했다”며 “신혼이라는 또 다른 인생의 첫 걸음을 나눔으로 시작해 매우 기쁘고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특별한 날 특별한 기부방법으로는 행복한 첫 나눔, 기념일 나눔, 나눔결혼식 등이 있다.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울산공동모금회(227·0770)로 하면 된다.

김은정기자 new@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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