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이 지인들과 함께 도박을 하다가 붙잡혔다.

27일 대전경찰에 따르면 대덕경찰서 소속 A경위가 지난 23일 오전 3시 30분께 대전 중구 한 사무실에서 도박한 혐의(도박)로 불구속 입건됐다.

또 A경위와 함께 도박을 한 B씨 등 6명도 같은 혐의로 입건됐다.

이들은 지난 23일 오전 3시께 대전 중구 지인의 사무실에서 선후배들과 함께 판돈 60만원 상당을 걸고서 속칭 ‘바둑이’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경위는 경찰 조사에서 “지인의 사무실 개업식에 들렀다가 술을 마시고 잠들었다가 깨어보니 도박을 하고 있어 같이 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경찰은 A경위를 직위해제하는 한편 조만간 징계위원회에 넘길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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