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전준우의 입대에 따른 외야 공백을 메우려고 베테랑 외야수 임재철(38)을 영입했다.

롯데는 임재철과 계약에 합의했다고 27일 발표했다. 계약조건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천안북일고-경성대를 졸업한 임재철은 1999년 롯데 자이언츠에 2차 3라운드 17순위로 입단, 2001년까지 롯데에서 활약했다.

이후 삼성-한화-두산을 거쳐 올해에는 LG에서 뛰다가 시즌이 끝난 뒤 방출된 임재철은 이종운 감독의 부름을 받고 ‘친정팀’인 롯데에 복귀했다.

프로 통산 1천10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4 29홈런 228타점 67도루를 기록했다.

임재철은 강한 어깨를 바탕으로 한 외야 수비 능력뿐만 아니라 더그아웃 리더십도 뛰어나 베테랑 선수가 없는 롯데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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