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7시 울산대 음대 연주홀

수익금 전액 장애인 후원

울산피아노아카데미가 16일 오후 7시 울산대학교 음악대학 연주홀에서 울산대 피아노과 교수 및 강사, 대학원생들을 중심으로 제6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정기연주회의 음악감독은 울산대학교 음악대학 김태진(사진) 교수가 맡았다.

연주회는 ‘천사들의 노래가’ ‘만백성 기뻐하여라’ ‘천사 찬송하기를’ 등의 성가곡으로 시작된다.

이어 차이코프스키, 프란츠 리스트, 바흐, 핸델, 베토벤 등 세계적 음악가들이 탄생시킨 명곡들을 차례로 들려준다.

이번 연주회의 수익금 전액은 장애인복지후원기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이 연주에서 베토벤 심포니를 연주할 울산대학교 방진 교수는 “지역 음악문화 발전 및 기여라는 본연의 가치에 충실한 아름다운 연주를 무대에 올리기 위해 울산지역 연주자들과 많은 연구와 연습을 거듭했다”면서 “이번 연주에 참여하는 연주자들에게는 연주료가 주어지지 않고, 수익금 전액을 후원금으로 기탁해 장애우들을 도울 예정이다. 앞으로도 이런 연주를 매회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피아노아카데미는 울산지역 대학교의 교수, 대학원생 등 지역에서 활동하는 피아니스트들이 모여 창단한 단체다. 2012년 4월3일 창단연주회를 시작으로 매년 2회씩 정기연주회를 개최해 왔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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