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문예회관 소공연장서 8곡 선보이며 북춤도 공연
스승 최윤영씨 등 특별출연

 

부산브니엘국제예고에 재학중인 울산출신 예비 소리꾼 정유정 양(17)이 24일 오후 7시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첫 발표회를 가진다.

소녀 소리꾼 김유정의 경기소리 발표회 ‘끼’에는 스승인 최윤영씨(전 부산국립국악원 단원)와 구영선, 박기묘, 서영주 등이 특별출연해 더욱 풍성한 무대를 연출한다.

장구 박준식씨, 대금 문준모씨, 피리 김창경씨, 가야금 김희영씨, 해금 박미경씨가 반주를 맡았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잡가 중에서 ‘제비가’와 ‘소춘향가’를, 경기민요 중에서 ‘금강산타령’ 등을 선보이고, 아리랑 연곡으로 정선아리랑 외 8곡을 선보인다. 또 북춤도 함께 무대에 올린다.

정유정 양은 KBS ‘명인’, ‘국악한마당’, MBC ‘우리가락 우리문화’ 등에 출연했으며, 뉴욕 링컨센터엘리스튤리홀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2010년 대한민국동부민요 학생부 대상, 2012년 울산광역시 전국국악경연대회 학생부 금상, 2014 동의대 전국음악콩쿨 금상, 2014년 진도군 대한민국청소년예술제 은상 등의 수상경력을 자랑한다.

공연을 앞둔 정유정 양은 “국악과 소리 공부를 시작한지 8년만에 첫 발표회를 열게 됐다”면서 “항상 초심으로 소리 공부에 임해 우리나라에서 우뚝 선 소리꾼, 무한한 소리의 깊이를 알고 소리의 멋과 맛을 더할 수 있는 소리꾼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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