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민방위훈련이 20일 오후 2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실시된다.

 17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날 훈련에는 시와 기무부대, 경찰, 병원, 해병전우회, 모범운전자회 등 24개 기관·단체 1천800여명이 참여하고 헬기 등 44대의 장비가 동원된다.

 또 이근식 행정자치부장관과 심완구 울산시장, 지역출신 국회의원, 53사단장, 전국 민방위담당자, 학생, 시민 등 8천여명이 이날 훈련을 지켜볼 계획이다.

 이날 1부는 폭탄테러 대피발령, 특공대 투입 테러진압, 인명구조 및 화재 진압, 응급복구 활동 등의 순으로 진행되는 테러진압 및 인명구조 훈련이 진행되고 2부에서는 전시장비 등을 전시한다.

 특히 훌리건의 효율적 진압을 위해 빈병 등 오물투척시, 그라운드 난입시, 경기장내에서 양국 훌리건 충돌시 등 3가지 가상 시나리오로 구분한 진압훈련과 최종적으로 세 유형을 종합한 훈련이 이어진다. 박철종기자 bigbell@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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