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 연-

△뮤지컬 ‘심장’= 젊은층에 초점을 둔 로맨틱코미디의 흥행에 맞서며 등장한 심리추리뮤지컬 ‘심장’. 관객들도 극을 보면서 직접 범인을 추리하며 관람할 수 있다는 점이 관극 포인트다. 추리극 답게 빠른 전개와 클라이막스의 반전으로 긴장을 끝까지 유지시킨다. 연쇄살인 사건을 맡은 김반장과 서형사는 하나의 단서라도 찾으려 촉을 곤두세우지만, 파고들면 파고 들수록 사건은 미궁 속으로 빠져든다. 2월15일까지. 평일 오후 7시30분, 토요일 오후 4시·7시30분, 일요일 오후 2시·5시30분, 월요일 공연없음. CK아트홀. 270·2602.

△뮤지컬 ‘헤드윅’= 동독 출신의 실패한 트랜스젠더 록 가수 헤드윅이 그의 남편 이츠학, 록 밴드 앵그리인치와 함께 펼치는 콘서트 형식의 작품이다. 1994년 맨해튼의 클럽 돈 힐즈(Don Hill’s)에서 처음 공연되기 시작한 ‘헤드윅’은 1998년 뉴욕 오프브로드웨이 공연을 시작했다. 국내에는 지난 2005년 당시 뮤지컬 무대를 후끈 달구던 조승우·오만석·김다현을 초연에 도입해, 트랜스젠더라는 낯선 소재를 시장에 빠르게 안착시켰다. 24일 오후 3시·7시, 25일 오후 2시·6시.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228·6154.

-전 시-

△‘명화속의 인문학 이야기전’= 세계적인 명화를 통해 인간의 가치 탐구와 표현활동을 인문학 이야기로 풀어가는 스토리텔링 형식의 전시. 31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제2·3전시장. 226·8251.

△‘시계탑을 흐르는 풍경 ­ 화가들의 숨결’전=울산중구 창조도시기획단과 문화기획폴리폴리가 추진하는 ‘원도심골목길 아트프로젝트’ 일환. 23일까지 갤러리 201. 298·9955.

△김호태 개인전=제3회 아리오소 미술상 수상자 서양화가 김호태 작가의 기념전. ‘일상풍경’이라는 주제로 도심 내 다양한 풍경을 담은 작품들이 선보인다. 2월6일까지 아리오소 갤러리. 233·5636.

△‘따뜻한 봄이 오면… 달자씨!’전=울산청년작가회 이수정씨의 첫 개인전. 복잡한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무기력한 인간의 자화상 그리기. 31일까지 남구 야음동 동광모닝스카이 B동 갤러리카페 쿰. 010·8542·4061.

△울산사진학회 회원전=전시회 제목을 ‘숨’. 인간성 상실과 안전의식 부재에 관해 주로 다룬다. 김병훈, 이해용, 한현철, 박영희, 천규영, 이해경, 허지해, 정혜선, 이지영, 권태흥, 김양수, 강승훈, 이성은씨 등 13명이 참여한다. 31일까지 인문학서재 몽돌. 241·8751.

△‘COFFEE&TEA’전= 작품전에서는 유쾌한 상상력을 기반으로 한 조형, 디자인, 공예, 미디어, 사진작품이 두루 선보인다. 30일까지. 남구 달동 선갤러리. 010·5480·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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