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의 차기회장 선거에서 한발 물러선 정몽준 FIFA부회장 겸 대한축구협회장이 19일 울산에서 장학금 전달 및 월드컵 열기조성에 나선다.

 정회장은 이날 울산공업학원 및 현대학원 이사장으로서 울산지역 259명의 학생들에게 8억3천만여만원의 청운장학증서를 수여할 계획이다. 수혜대상은 현대학원 산하 3개고교와 동구지역 5개 공립고교 학생 53명, 울산과학대 및 울산대학생 206명이다.

 정회장은 이어 오후 5시부터 장소를 남구 공업탑로터리의 문화문고로 옮겨 월드컵조직위원장으로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2002월드컵 16강기원을 기원하며 저서인 "일본에 말한다"의 사인회를 갖는다.

 1시간동안 사인회를 가진 뒤 정회장은 오후 7시에 동구 현대호텔에서 열리는 호남·제주지역 기자들을 대상으로 한 제3차 지방언론 상호교류를 위한 월드컵 미디어투어 만찬을 주재할 계획이다. 서찬수기자 sgij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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