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원전은 12일 노사 관계자와 지역 주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발전소 인근 월내시장에서 명절 음식과 밑반찬 식재료 등을 직접 구입했다.
이번 장보기 행사는 고리원자력본부 직원들이 매달 모금한 기부금인 러브펀드와 함께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해 진행되었으며 이날 구입한 물품들은 발전소 인근에 거주하는 무의탁 노인가구 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에 실시한 장보기 행사 외에도 고리원자력본부는 지난 11일 가정형편이 어려운 국군장병들을 초청해 쌀 40포대와 떡국떡 10박스를 전달한 바 있으며, 명절 선물용으로 지역 특산물인 미역·배 등의 농수산물 2500만원 상당을 구입하는 등 어려운 이웃돕기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지속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우중본 본부장은 “고리원자력본부에 종사하는 직원과 지역 주민들이 더불어 함께 따뜻한 설날을 맞이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과 더욱 공감하고 소통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창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