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농협지역본부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업종합자금 41억원으로 지원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지원된 9억원 보다 355% 늘어나는 것이다.

 농업종합자금은 농업인의 사업계획에 따라 수시로 대출이 가능한 자금으로 원예특작, 축산분야 종사자나 새로운 경영체 및 선진 작목반 등에 우선 지원된다.

 대출금리는 연 5%며 시설자금은 최장 15년, 개·보수자금은 5년, 운전자금은 2년 이내로 지원되며, 대출한도는 농협측의 심사를 거쳐 소요금액의 100%까지 지원된다.

 이에따라 울산농협지역본부는 지난해까지 울주군지부와 울산지점, 울산축협 등 3개 사무소에서 취급하던 농업종합자금 대출을 올해부터 언양지점, 농소, 병영, 서생, 온양농협 등 모두 8개 사무소로 확대 취급키로 했다.

 또 "농업경영컨설팅단"을 운영해 조합별 영농회 및 축산계별 좌담회를 개최하는 한편, 마을별 방송, 영농회장 교육, 홍보물 게시 등의 활동을 통해 자금이 필요한 농업인에게 혜택을 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농협측은 설명했다. 박은정기자 musou@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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