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인업체·구직자 간 만남의 기회 마련”

▲ 울산 중구청은 19일 중구컨벤션에서 구직자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중구 일자리 채용박람회 행사’를 개최했다.
울산 중구지역 여성과 중·장년층, 기업을 위한 구인·구직 행사가 마련됐다.

중구청은 19일 오후 2시 중구컨벤션에서 울산시노인일자리지원센터, 울산시여성회관, 울산양산경총중장년일자리지원센터와 공동으로 ‘중구 일자리 채용박람회 행사’를 개최했다. 지역 44개 사업체와 구직자 100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일자리를 원하지만 면접기회를 갖기 어려운 구직자들에게 구인업체와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고 인력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및 영세사업체에 인력 채용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직자들은 이날 대한노인회, 한국건강관리협회, CNC건강의 지원으로 취업·창업상담을 받고 실제 면접에 임하기도 했고, 무료로 증명사진 촬영, 혈압·당뇨 관리, 발맛사지 등의 서비스를 받았다.

중구청은 이날 채용되지 못하더라도 취업이 될 때까지 맞춤형 구직상담과 일자리 알선, 사후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중구청은 지난해에도 상하반기 채용박람회를 열어 총 143명을 취업시켰다.

박성민 중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구직자들은 취업의 문턱을 넘어 내일의 희망을 잡고, 업체는 지역의 소중한 인재를 채용하는 기회가 됐다”며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취약계층인 여성과 중장년층이 취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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