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 쏟는 ‘젊은 피’ 고교생 헌혈홍보단

▲ 지난 23일 대한적십자사 울산혈액원은 레드캠페이너 4기 발대식을 열었다.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에서 고등학생으로 구성된 ‘헌혈홍보단’이 꾸려졌다.

대한적십자사 울산혈액원(원장 김인호)은 지난 23일 헌혈 캠페인 고등학생 단체인 ‘레드캠페이너 4기’를 선정하고 발대식을 개최했다.

레드캠페이너 4기는 우신고와 삼일여고, 신정고, 학성고의 학생 56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6월부터 11월까지 6개월 동안 같은 학교 학생들과 한 팀을 이뤄 매월 헌혈캠페인과 홍보 UCC제작, 봉사활동 등을 해나갈 예정이다.

레드캠페이너는 혈액의 붉은색, 젊은이의 열정을 상징하는 ‘레드’와 공익을 목적으로 사람들을 변화시키는 ‘캠페이너’를 결합한 말이다.

발대식에 참석한 울산혈액원 김인호 원장은 “학생들만의 창의적이고 독특한 아이디어로 많은 시민들이 헌혈로 사랑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이들의 영향으로 울산 지역의 혈액 수급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발대식에서는 최근 2년간 우수하게 활동한 공로로 울산여고(장려상)와 현대고(봉사상)가 ‘우수활동 학교’로 수상했다. 김은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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