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초, 급식실 환경 개선

▲ 울산 북구 이화초등학교(교장 허정석)는 5월 한 달간 급식실에서 재능기부자와 교사, 학생들과 함께 벽화그리기 작업을 하고 있다.
“밋밋하고 칙칙했던 급식실 벽면이 알록달록하게 바뀌었어요.”

울산 북구 이화초등학교(교장 허정석)는 5월 한 달간 급식실에서 재능기부자와 교사, 4~6학년 학생들의 참여로 벽화그리기를 실시하고 있다.

‘5% 더 아름다운 이화만들기 Project’의 일환으로 실시되고 있는 급식실 벽화그리기는 지하 1층 광창(光窓) 하단의 버려진 공간을 벽화로 탈바꿈 해 학교 환경을 개선하는 동시에 학생들의 참여를 통해 자기표현의 기회를 제공하고, 그림을 통한 정서순화에 도움을 주고자 실시됐다.

이번 벽화그리기 작업은 지난해 12월부터 계획돼 학부모, 교사, 학생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예산 편성에서 부터 벽화그리기 참여자 신청, 벽화 주제 선정, 도안 공모 및 선정, 세부 도안 그리기 등의 사전 준비과정을 거쳐 5월 초부터 이뤄졌다.

재능기부자로 참여한 서양화가 손돈호씨는 “학생들이 학교에 대한 주인의식을 갖고 적극적이고 또 즐겁게 참여해 주어서 함께 작업하는 동안 매우 즐거웠고 보람 있었다”고 말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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