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문화재단이 8일 오후 여의도 KBS홀에서 주최한 제12회 서울국악대경연에서 "서공철류" 가야금 산조를 연주한 오경희(여·41)씨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현악 부문 장원이기도 한 오씨는 이날 관악, 현악, 판소리, 가야금 병창, 풍물,무용 등 각 부문별 장원 6명끼리 경합을 벌인 끝에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1천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나머지 5개 부문별 장원에게는각 500만원, 차상 9명에게는 각 200만원이 주어진다.  한편 부문별 장원에는 △관악 이호진(26) "서용석류 피리" △판소리 강경아(여·32) "심청가 황성길 대목" △가야금 병창 양정이(여·36) "적벽가 화룡도" △풍물 김일현 외 4명 "판굿" △무용 김은희(여·49) "이매방류 승무" 등이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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