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 감염관리실에 따르면 3일까지 메르스 확산세와 관련한 상황을 지켜보기로 했다. 오는 3일은 메르스 최초 환자가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었던 시기에서 최대 잠복기(14일)가 경과한 시점이다.
최초 환자는 지난 11일 처음 발열증세를 보였다. 이후 의료기관 네 곳을 옮겨 다니다 20일 확정 판정이 나 격리됐다. 최초 환자가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었던 시기는 지난달 11일에서 20일 사이의 열흘이다. 즉, 20일에서 최대잠복기 14일이 경과한 시점이 3일인 것이다.
울산대병원은 만일 3일까지 추가 감염자가 발생할 시 호흡기 증상 알림 요청 등을 병원 내에 게시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메르스 확진 환자는 모두 2차 감염자로 아직 3차 감염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석현주기자
석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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