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만에 프랑스에 FIFA 랭킹 1위 자리를 내줘 자존심이 상한 브라질이 컨페더레이션스컵 대회를 1위 탈환의 기회로 삼고 나섰다.  에메르손 레앙 브라질 대표팀 감독은 25일(한국시간) 스포츠신문인 호치와의 인터뷰에서 『세계 랭킹 1위를 되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컨페더레이션스컵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레앙 감독은 『히바우도, 로베르투 카를로스 등이 빠졌지만 그렇다고 완전히 새로운 팀은 아니고 선수들 기량면에서도 변함이 없다』며 『지난해 시드니올림픽 8강전에서 카메룬에 2-1로 진 빚을 갚겠다』고 말했다.  그는 호나우도와 관련한 질문에 『무릎을 다친 호나우도가 점차 회복되고 있다고 들었다』며 『100% 컨디션으로 그란운드에 복귀하리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브라질은 오는 30일 카메룬과 컨페더레이션스컵 A조 예선 첫 경기를 치른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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