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수 외교통상장관은 내년에 사용될일본 중학교 역사교과서 왜곡파문에 대해 "(일본에서) 교과서 채택이 이뤄지는 오는 8월까지는 해결돼야만 한다"고 밝혔다.  한장관은 23일 교도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교과서 문제는 한일간 현안중의 하나가 아니라 가장 우선적으로 다뤄야 할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장관의 이같은 언급은 교과서 재수정에 대한 시한을 일본측에 제시한 것으로, 이런 요구가 충족되지 않을 경우에는 한일관계 전반에 악영향이 불가피하다는 인식을나타낸 것이라고 통신은 분석했다.  또 한장관은 오는 26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한일 외무장관 회담에서 교과서 문제를 거론할 예정이며, 다나카 마키코 외상의 대응에 기대감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도쿄=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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