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북부 알-바이다지방의 한 무기시장에서 19일 화약이폭발해 최소한 32명이 숨지고 50여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병원관계자들이 전했다.  경찰은 이날 폭발이 사고였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은채 알-바이다 시내에 위치한 구 시장 "라다"내의 화약으로 가득찬 점포가 이날 정오께 폭발했다고 말했다.  예멘 내무부는 6천만정이상의 무기가 국내에서 민간인들 사이에 유통되고 있는것으로 추정하면서 이는 인구 1천600만명 전체가 1인당 3정 이상 무기를 소지한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  예멘 정부는 지난 95년부터 강력한 무장해제 정책을 펴오고 있으나 지방에 거점을 틀고 있는 각 종족은 중무장한채 독립적인 세력권을 형성하고 있다. 사나 "=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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