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0회 전국기능경기대회가 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2일까지 울산 전역에서 치러진다. 울산에서는 2000년 개최 이후 15년 만에 경기를 치르게 됐다.

고용노동부와 울산광역시, 울산시교육청이 주최하고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와 울산광역시기능경기위원회가 주관하는 대회의 슬로건은 ‘근대화의 기수에서 창조경제의 리더로’. 문수경기장, 울산공고, 현대공고, 울산생활과학고, 울산에너지고 등에서 진행된다.

용접 등 49개 직종에 전국 17개 시·도 대표선수 1천928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문수경기장에서 15직종 558명, 울산공고에서 14직종 556명, 현대공고에서 8직종 277명, 울산생활과학고에서 6직종 282명, 울산에너지고에서 6직종 255명이 각각 경기한다.

울산시 선수단은 30개 직종에 총 88명이 출전해 종합 6위에 도전한다.

경기 외에 숙련기술과 문화예술이 융합된 ‘Skills World 체험관’이 마련된다. 나만의 케이크 만들기, 물레 체험, 봉제인형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에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다.

3D프린팅 시연회, 중학생 이하 학생들이 참여하는 주니어 기능경기대회, 현대자동차 홍보전시관 운영, 시내 강소기업 취업박람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체험행사가 열린다.

개막식은 문수호반광장에서 이날 오후 7시에 열린다.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김기현 울산시장, 김복만 울산시교육감 등이 참석한다.

개막식에 이어 인기가수가 출연하는 개막 공연이 이어진다.

한편 5일 오전에는 울산MBC컨벤션에서 기술위원회 회의와 환영리셉션이 열렸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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