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U-17 월드컵...21일 기니와 2차전

 

2015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에 한국 대표팀을 지휘하는 최진철(사진) 감독이 조별리그 2연승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최진철 감독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칠레 라세레나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승리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끝마친 상태”라며 “영상을 통해 기니가 어떤 팀인지 파악을 마쳤고 우리 선수들이 자신의 능력을 착실히 발휘하면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8일 브라질과 조별리그 1차전에서 1대0 승리를 거둔 우리나라는 21일 기니와 라세레나에서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최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흥분해 있는 상태는 아니다”라며 “자만심은 선수들 스스로 제어할 수 있는 분위기”라고 밝혔다.

그는 “브라질을 꺾으면서 자신감이 더해졌다”고 긍정적인 면에 주목하며 “2차전에도 그런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선수들이 개별적으로도 잘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브라질과 조별리그 1차전에 비해 선수들의 긴장감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최 감독은 “칠레에 오면서 매 경기 최선을 다해 결승과 같은 각오로 임하자고 다짐했다”고 소개하며 “어떤 경기에만 치우치거나 하는 부분은 없다”고 답했다.

17세 이하 어린 선수들을 통솔하는 그는 “선수들과 미팅을 통해 공수 양면에서 팀으로서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함께 인식하고 있다”며 “선수들이 팀 전술적으로나 개인적으로 준비를 잘하고 있기 때문에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다”고 자신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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