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규동기자 부국장 겸 디지털미디어본부장
   

울산 남구 삼호로에 과속 단속 장비가 있다. 하지만 정작 규정 속도를 알려주는 안내판은 은행나무 가지 속에 숨어 있다. 십 수년 전 부족한 정부의 세수를 걷는다고 경찰들이 교통위반단속에 열을 올려 국민들의 공분을 산적이 있었다. 이른바 ‘함정단속’이란 말도 생겼다. 경찰 측은 “비노출식단속”이란 용어로 써 줄 것을 언론사에 요구했다. 똑같은 단속이지만 하나는 나쁜 저의로 보이지만 또 하나는 단속의 기법처럼 보인다. 역사교과서 국정화 문제로 온 나라가 블랙홀로 빠져드는 느낌이다. 역사교과서 국정화와 관련한 말과 말속의 진실은 과연 무엇일까? 부국장 겸 디지털미디어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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