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산부추와 두메부추입니다.
꽃이름 부추는 잎이 채소 부추와 같다는 것에 기인합니다.
산은 '뫼'라고 하고 깊은 산골이나 사람이 많이 살지 않는 변두리를 일컬어 '두메'라고 합니다.
큰틀에서 보면 두메산골은 같은 말이겠죠.
산부추에는 그냥 산부추가 있고 참산부추가 있습니다.
보라색 꽃이 아래서 피어 올라오면 '산부추' , 위에서 피어서 내려가면 '참산부추'라고 구별하기도 합니다. 사진 위에서 네번째가 참산부추 입니다.
산부추는 꽃의 색이 진보라색이고 꽃이
줄기에서 길게 나와서 피는데 비해 두메부추는 연보라색이고 꽃과 줄기가 거의 붙어 있습니다.
산부추의 꽃말은 산에서 산다고 그런지 산신령의 '신선'이라고 하네요.
사진영상팀 임규동기자 photolim@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