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전문위원 4명 등 10명 구성
울산경제진흥원 4층에 문 열어

울산지역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을 지원하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KOTRA) 울산지원단이 2월1일부터 울산경제진흥원 4층에 문을 열고 본격 운영된다.

31일 울산시와 코트라 등에 따르면 1일부터 운영되는 ‘코트라 울산지원단’은 코트라 직원 2명을 비롯해 수출 전문위원 4명, 무기계약직 4명 등 10명으로 구성돼 있다. 울산지원단장에는 중국 광저우 수출인큐베이터 운영팀장을 역임한 이종환씨가 발령됐다.

이들은 이동 코트라, 글로벌 역량 진단 및 수출 컨설팅, 서비스자문단 운영 등 중소기업의 현장업무를 비롯 지사화, 무역사절단, 해외시장 조사대행, 세일즈 출장지원, 열린무역관 등을 운행해 해외마케팅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중기청, 지자체 등과 협업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자체 무역사절단, 수출상담회, 공동주관 국내전시회 등도 기획한다. 이와 함께 지자체 투자유치단 파견과 주요 산업별 투자유치 지원, 외투기업 고충처리 등 외국인 투자유치와 사후관리를 지원하고 글로벌 취업·창업 지원, 지방 중소기업의 해외 전문인력 유치도 돕는다.

코트라 지원단이 울산에도 개소해 운영됨에 따라 산업수도 위상에 걸맞는 수출 인프라 공급과 울산 중소업체에게 전문화된 수출 서비스 지원이 기대되고 있다.

현재 코트라는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춘천 등 전국 5곳에 지원단을 두고 있고, 올해 울산과 인천, 전북 등 4개소를 추가 신설 운영한다. 차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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