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수준의 공연 기다려지는 무대

울주문예회관 상반기 일정 발표

▲ 울주문예회관이 올해 상반기 공연일정을 발표했다. 사진은 가장 먼저 선보일 피아니스트 윤한씨. 그는 오는 18일 재즈 트리오를 구성해 감미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수준 높은 공연유치와 명품문화시설을 표방해 온 울주문화예술회관이 2016년 상반기 프로그램 일정을 1일 발표했다.

가장 먼저 선보일 공연은 오는 18일 선보일 팝 피아니스트 ‘윤한’ 콘서트다. 뮤지컬 배우이자 연주자, 예능 기대주로 인기를 모은 윤한이 콘트라 베이스와 드럼으로 구성된 재즈 트리오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그는 탁월한 연주실력과 감각적인 재능, 부드러운 목소리와 외모로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 그는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 ‘시네마 천국’의 삽입곡 등과 함께 자신의 대표곡을 들려준다.

3월18일로 예정된 댄스뮤지컬 ‘외계에서 온 발레리노’는 관객이 주인공이 되는 공연이다. 국내 최정상 발레단인 와이즈 발레단이 출연하며 발레와 탭댄스, 뮤지컬, 카툰까지 총망라 한 무대를 보여준다.

이 공연은 2014년 초연 이후 제4회 대한민국발레축제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됐고 2013중국광저우아트페스티벌에도 초청돼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줄거리는 외계 행성에서 아내를 얻기 위해 지구로 온 미남 외계인들이 지구모험 과정에서 벌이는 좌충우돌 여행기다. 100% 애드리브로 진행되는 점도 특징이다.

4월29~30일 공연으로는 어린이 뮤지컬 ‘구름빵’이 예고돼 있다. ‘구름빵’은 원작동화 구름빵의 이야기에 다양한 ‘영어 동요’를 함께 들려준다. 교육과 재미를 한번에 잡을 수 있어서 어린이와 학부모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가정의 달에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아티스트,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 리사이틀이 마련된다. 5월26일 연주회에서 그는 ‘Romance’ ‘루이스 호수’등 대표곡을 선보이며 디토 챔버오케스트라와 풍성한 하모니를 연출한다.

울주문화예술회관 황지애 관장은 “울주뿐만 아니라 울산 시민, 나아가 공연을 좋아하는 분들을 위해 최고의 공연을 부담없이 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울주라서 가능한 특별한 공연과 즐거운 시간을 만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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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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