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은 불기 2545년 부처님 오신날이다.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울산지역 각 사찰에서는 대자대비의 부처님 오신 참뜻을 기리고 봉축하는 기념행사를 다채롭게 마련한다.  각 사찰마다 그동안 신자들이 마련한 오색등을 절집 앞마당 등에 달고 오전 10~11시부터 불교신자들이 참가하는 봉축 법요식행사를 갖는다. 법요식에서는 주지스님이 법어를 통해 부처님 오신날의 의미를 되새기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마음자세를 가다듬는 자리를 마련한다.  법요식 행사를 마친 오후에는 신자들이 각자의 발원을 적어 매단 연등에 불을 밝히는 점등행사와 불밝힌 연등을 들고 시가를 행진하며 부처님의 뜻을 널리 알리는 제등행렬 등의 행사를 마련한다.  ○"문수사(주지 월파스님)는 오후 7시부터 저녁예불시간 중간에 점등식을 마련해 부처님께 귀의하고자 하는 신자들의 청정한 마음을 밝히는 행사를 갖는다.  ○"정토사(주지 덕진스님)는 30일 저녁 7시 20여개 신행단체 회원 400여명이 정토사에서 출발해 시청앞을 거친 뒤 태화강 둔치 야구장까지 시가행진을 하며 제등행렬을 가진다. 학생신자들을 대상으로 미술실기대회를 3년째 마련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400여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해남사(주지 성본스님)는 1일 오후 7시부터 해남사에서 옛 역앞 사거리를 돌아다시 해남사로 돌아오는 코스로 구시가지 일대에서 제등행렬을 선보인다. 울산시 교사불자회가 해남사에서 오후 1~4시 유치부 초등부 중·고등부로 나뉘어 부처님 오신날을 주제로 그림그리기와 글짓기대회를 마련한다.  ○"정광사(주지 도정스님)는 오후 7시부터 현대공고 고적대 퍼레이드를 앞세우고 손에손에 연등을 밝힌 신도 100여명이 정광사에서 출발해 시청, 공업탑로터리, 구방송국앞길 등을 거쳐 정광사로 되돌아오는 시가행렬을 벌인다. 1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글짓기·그림그리기·만화그리기대회를 마련한다. 이애정기자 lov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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