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중구 성안동 울산지방경찰청 부지 일부에 대한 발굴조사가 실시된다.  울산시 중구청은 지난해 12월말부터 경찰청사 예정지에 대한 시굴조사를 벌인 울산문화재연구원(원장 이겸주)이 조선시대 것으로 보이는 봉문 17기가 발견돼 발굴조사가 필요하다는 보고서를 제출함에 따라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 발굴조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번 발굴조사는 봉분이 발견된 2천여평에 대해 실시하는 것으로 이번주내로 착수해 3개월간 조사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중구청은 "발굴조사작업에 들어가는 17기의 봉분 외에는 문화재로 추정되는 유적이 특별히 발견되지 않아 이미 지난 2월부터 9천여평에 대한 부지조성 공사를 하고 있어 11월말 준공예정인 청사건립에는 큰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애정기자 lov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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