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식 재래시장인 신중앙시장(www.jungangsijang.co.kr)이 시장 이미지 제고를 위한 "홈페이지 실명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24일 울산시장번영회(회장 최상규)에 따르면 홈페이지 실명제운영을 위한 개편작업을 5월말까지 완성할 계획으로 매장 및 입점업주 사진과 매장도면을 올리는 한편 게시판을 실명제로 운영할 방침이다.

 번영회 관계자는 "시장 홈페이지를 방문한 고객들이 입점업주의 얼굴과 매장을 확인하고 실명으로 게시판에 글을 올리게 되면 백화점 못지않은 신뢰마케팅과 더불어 고객들의 권리를 찾는데도 일익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게시판에 무기명으로 특정업체를 비방하는 글을 남겨 시장이미지를 손상시키는 사례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구 학산동 신중앙시장은 지난 2000년 5월 울산지역 재래시장 최초로 홈페이지를 개설, 현재까지 5만여명의 고객들이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은정기자 musou@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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