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장열 하이투자증권 대송지점 부장
지난주 후반 중국 증시의 폭락에도 불구하고 국내 증시는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원화약세에 대한 환율상승에도 외국인매수세가 들어왔고, 그동안 소외됐던 건설, 조선, 철강업종 등 수출업종의 반등도 인상적이었다.

이번주는 북한이라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여전히 증시를 지배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드 배치를 둘러싼 중국과의 긴장감 등이 여전히 악재로 남아있다. 따라서 코스피는 기술적 반등 또는 단기 반등을 보이겠지만 그 폭이 크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중국증시의 영향과 북핵문제의 해결여부에 따라 중국관련주들의 회복세도 기대된다. 향후 중국 증시가 여전히 주요한 변수로 자리매김할 것이지만 현재 부양책에 대한 회의감, 단기급등에 대한 차익실현, 경기불안우려 등의 복합요인으로 폭락하는 모습을 보여 향후 상황이 녹록치 않다.

특히 중국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위안화 약세에 대한 정책방향이다. 중국 역시 경제에 있어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이다.

최근 절세형 신상품의 발매와 제도간소화로 금융권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29일부터 발매되는 해외펀드비과세 상품은 국내거주자이면 가입가능하고 1인당 3000만원까지 투자할 수 있으며, 가입 후 10년동안 다양한 펀드에 운용된다.

류장열 하이투자증권 대송지점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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