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기업들은 2분기에는 경기회복에 따른 매출확대 등에 힘입어 자금사정이 뚜렷하게 호전될 것으로 전망했다.

 25일 한국은행 울산본부의 ‘2분기 기업자금사정 조사’에 따르면 2분기중 기업자금사정전망BSI는 108로 지난 99년 3분기 111을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대부분의 지역기업들이 경기회복에 따른 설비투자확대 등으로 자금수요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하나 매출증가, 금융기관의 신용대출 확대 등으로 자금조달 여건도 나아질 것”으로 분석했다.

 또 자금수요전망 BSI(108)는 비제조업(114)은 매출감소 및 인건비 상승을, 중소기업(109)의 경우 매출감소와 설비투자 수요증가를 꼽았다.

 자금조달전망 BSI(109)는 전반적으로 이번 분기보다 여건이 호전될 것으로 기대한 가운데 그동안 어려움이 지속됐던 비제조업 및 중소기업들이 신용대출증가와 대출금리 하락으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덜게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상환기자 newsgu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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