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YTN

방송인 이창명이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됐다.

28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그를 음주운전과 사고 후 미조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그는 2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서 신호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고 차량을 그대로 둔 채 잠적, 20시간여 만에 나타나 음주운전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하지만 디지털 정보 분석을 통해 사건 당일 그의 행적을 쫓은 경찰의 '디지털 포렌식' 수사 결과 그는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보통 사람의 시간당 알코올 분해도가 0.008~0.030%라는 연구 결과를 토대로 특정 시점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역추산할 수 있는 공식 '위드마크'를 적용해 그의 추정 음주량을 소주 1병과 맥주 1잔으로 추정해 충격을 자아냈다.

한편 이창명의 음주운전 혐의 입건 소식과 함께 그가 MC를 맡아온 KBS '출발드림팀2' 하차 확정 소식도 전해졌다.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