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향 7일 울산문예회관서...극단 ‘영’과 비발디 사계 공연

멜로디에 맞춰 그림자극 진행...악기 체험·사진찍기 이벤트도

▲ 7일 오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그림자극과 함께 하는 클래식 연주회가 열린다.
울산시립교향악단이 가정의 달 5월 맞아 그림자극과 함께하는 클래식 연주회을 선보인다. 음악회는 ‘비발디의 사계’라는 제목으로 7일 오후 4시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연주곡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 비발디의 ‘사계’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테마로 구성된 명곡으로 무대 뒷편 장막에는 멜로디에 맞춰 사계절이 변화하는 자연의 모습을 스토리로 엮은 그림자극이 진행된다.

그림자극 전문연출단체인 극단 ‘영’이 연출할 그림자극은 아름다운 빛과 그림자를 대형 스크린에 펼치면서 호랑애벌레가 아름다운 나비로 탄생하기까지의 시련과 여정을 음악에 맞게 보여준다.

공연 전 로비에서는 오케스트라를 구성하는 대표적인 악기들을 보고 만질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아이들은 이름조차 생소한 악기들을 비롯해 직접 두드리며 연주할 수도 있다. 삐에로와 함께 사진을 찍는 이벤트도 열린다. 전석 1만원. 회관회원 및 단체관람은 20~30%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영유아교육기관(어린이집·유치원)의 단체접수는 50% 할인혜택이 적용된다. 275·9623. 홍영진기자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