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MBC 일일드라마 '아름다운 당신' 한 장면

지난해 11월부터 방영된 MBC 일일드라마 ‘아름다운 당신’이 6일 122부작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 날 방송된 ‘아름다운 당신’에서는 하진형(강은탁)은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고, 가족들은 그에게 빨리 돌아오라고 재촉했지만 공부를 더 하고 싶다는 말을 한 채로 결국 귀국하는 것을 거부했다.

차서경(이소연)을 찾은 김성준(서도영)은 서경에게 진형을 포기하지 말라고 말했지만 서경은 “우리는 그럴 수 없는 사이다”며 고개를 저었다. 결국 이로써 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하진형에게서 골수를 기증받은 은비는 여느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건강하게 유치원을 다니고 있었고, 서경은 라디오를 진행하면서 하진형을 떠올리며 그를 그리워했다.

성준의 할머니 한순희(반효정)는 그토록 고대하던 첫 번째 시집을 출간했고, 성준은 서경에게 출판기념회를 도와달라며 부탁했다. 두 사람은 자신들의 맞선 이야기를 하는 것으로 친구처럼 지냈다.

김성준을 짝사랑하전 하정연(이슬아)은 다른 남자와 결혼한다. 누나의 결혼식을 참석하기 위해 성준은 한국으로 귀국을 하고, 두 사람은 출판기념회가 열리는 호텔에서 운명처럼 재회하게 된다.

진형은 서경에게 “오랜만이다”며 “차 한 잔 하자”며 인사를 건넸고, 서경은 그를 바라보며 미소 어린 눈물을 짓는 것으로 드라마는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한편, ‘아름다운 당신’ 후속으로 ‘워킹맘 육아대디’가 오는 9일부터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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