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KBS2 여유만만

배우 이수나가 쓰러져 의식 불명인 가운데 과거 그녀의 화병 이력이 주목을 받고 있다.

과거 이수나는 KBS2 '여유만만'에 출연해 화병에 대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이수나는 남편에 외도를 고백하며 그로 인해 겪었던 자신의 화병에 대해 털어놨다.

이수나는 "10년 전 남편이 변심을 했다. 그때 상상을 초월하는 화가 났고 너무 속상했다. 화를 처음 당해봤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편을 설득했지만 나에게 다시 돌아올 가망이 없어 보였다. 그때부터 돌덩이가 가슴에 턱 앉아 있는 느낌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그저 술과 눈물로 살았다. 너무 속상해 술마시고 울다 새벽에 전화하니 친구들도 나를 기피했다. 그런 가운데 두 달 가량 당하다 보니 정신 번쩍 들었다. 내가 내 자신을 이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이수나는 지난 4일 지병인 고혈압으로 인해 쓰려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