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정미씨의 드로잉 작품.
울산 북구 문화쉼터 몽돌이 서양화가 서정미의 ‘드로잉展’을 6월 전시로 연다.

다음달 1일부터 30일까지 몽돌 1층 전시장에서 열리는 서정미 작가의 14번째 개인전에는 인체의 모습을 속필(速筆)로 담아낸 그의 드로잉 신작 15점이 전시된다.

서 작가는 “드로잉 작업을 할 때 모델과 눈을 마주치지 않는다. 인체에 감춰진 내면적 측면을 직관적으로 인식하고 나만의 고유한 방식으로 표현해야 하기 때문”이라며 “특히 누드 드로잉 작품은 미묘한 선의 맛이 살아있다”고 말했다.

작가는 서울과 필리핀, 울산, 일본, 합천, 안산, 남해 등지에서 개인전을 열었다. 파리 3인전과 스타 아트페어 등에 참가하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다음달 11일 오전 11시 전시를 기념해 관람객을 대상으로 하는 작품 설명과 드로잉 기법 강의가 열린다. 김준호기자 kjh1007@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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