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울산관광상품 공모전 통해 전국 5개여행사 15개상품 선정

28일 태화강역 통해 420명 찾아...고래·장미축제 관람 대숲 방문

▲ 지난 28일 코레일 임시열차를 타고 울산관광에 나선 단체관광객이 태화강역을 나서고 있다.
울산시가 올해 5000명의 단체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관광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지난 28일 청주역을 출발한 코레일 임시열차를 이용한 단체관광객 420여명이 울산을 방문했다. 이들은 태화강역에서 12대의 버스에 나눠타고 고래축제와 울산대공원 장미축제를 찾아 흥겨운 시간을 보낸 뒤 태화강 십리대숲을 둘러봤다.

이번 단체관광객 방문은 울산관광상품 공모전을 통해 마련된 코레일 임시열차를 이용한 관광상품으로, 1회에 400명 이상의 단체 관광객이 울산을 찾게 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기대된다.

앞서 울산시는 울산관광상품 공모전을 통해 5개 여행사의 15개 여행상품을 선정했다.

선정된 여행사는 울산 1곳과 서울 4곳의 여행사로, 서울·경기 등 수도권 지역 단체여행객의 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공모여행상품 중 7개가 숙박을 포함한 상품으로,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크다.

시는 “올해 여행공모상품을 통해 모두 5000명 이상의 단체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며 “2017년 울산방문의 해에 더욱 많은 단체관광객이 울산을 찾도록 다양한 관광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7~28일 영국(ITN), 독일, 러시아, 일본(교도통신 등) 등 외신 8개 매체 9명이 울산시의 초청으로 울산관광 팸투어를 했다.

이들은 지역의 역사와 산업, 환경을 아우르는 코스로 반구대암각화, 복순도가,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태화강대공원을 둘러봤다. 또 고래축제가 열리고 있는 장생포 고래문화마을을 찾아 산업화 이전의 울산을 체험해 보고, 고래바다여행선에 승선해 고래도시 울산을 취재했다.

신형욱기자 shi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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