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 4월 초 경기 광주의 가든형 식당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감염 사례가 확인된 이후 현재까지 추가 발생 징후는 없으며, 상업적으로 가금류를 사육하는 농가에서 재발할 가능성은 낮다고 5일 밝혔다.

축산검역본부는 지난 4일 역학조사위원회 조류인플루엔자(AI) 분과위원회를 열어 2014년 1월부터 올해 4월 사이 국내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에 대한 최종 역학조사 및 분석결과 등을 검토한 결과 이같이 결론 내렸다며 “다만 제도권 밖의 소규모 농가에 잔존 바이러스가 잠재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 어려워 지속적인 예찰 활동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AI 바이러스의 국내 전파는 차량, 축주 및 농장 종사자, 야생조수류, 중개상인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검역본부는 추정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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