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경대는 지난 22일 부·울·경 여중고생들 대상으로 ‘걸스 엔지니어링 위크-지금은 공학 소녀시대’를 개최했다. - 부경대학교 제공

부경대학교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WISET) 동남권역사업단은 지난 22일 용당캠퍼스 한미르관 1층 여의주홀에서 ‘걸스 엔지니어링 위크-지금은 공학 소녀시대’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경대 동남권역사업단과 울산지역사업단, 경남지역사업단이 공동 주최했다. 부산중앙여고와 경남여고 등 부산·울산·경남 지역 32개 학교 300여명의 여학생이 참가했다.

지난 2011년부터 시작한 이 행사는 여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공학체험 기회를 제공, 공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공학 분야 진로 선택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날 학생들은 의공학, 건축공학, 화학공학, 광학공학, 전자공학, 전기공학 등 분야별 실험·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특히 부경대 공과대학과 자연과학대학 학생과 연구원 30여명이 일일 선생님으로 나서 공학 원리를 설명하고, 실험방법을 안내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공학자가 되고 싶은 꿈이 있지만 평소 공학 실험이나 관련 체험 기회가 없어 이번 행사에 참가했다”며 “대학생 언니, 오빠들이 쉽게 잘 가르쳐줘 공학원리를 재미있게 배웠다”고 말했다. 박진우기자 iory8274@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