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8월1일까지 일주일간
보도·특종사진·20년 특별전
한국보도사진전 입상작 전시도

▲ 제20회 경상일보 보도사진전이 오는 26일부터 8월1일까지 북구문화예술회관에서 순회전시 된다. 사진은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전시회를 관람하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

경상일보 자료사진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던 ‘제20회 경상일보 보도사진전’이 북구지역 주민들을 위해 오는 26일부터 8월1일까지 북구문화예술회관에서 순회전시를 갖는다.

본보 디지털미디어본부 사진영상팀 임규동·김경우·김동수 기자가 지난 1년간 카메라에 담아낸 기록물이 소개되는 자리다.

지난 1년의 시간을 반추하는 보도사진 10점, 20년동안 본보 기자들의 특종 사진 20점, 한국사진기자협회의 제52회 한국보도사진전 입상작 10점 등 총 40점이 전시된다.

특히 지난 1년 동안 공단의 가스누출 사고, 신천 기차사고 등 시련도 있었지만 태화강을 찾아 온 황새, 해마다 찾아와 더욱 반가운 황어떼 등 기분 좋은 장면도 적지 않다.

또 울산의 가을 풍경을 일곱가지 색깔로 표현한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최근 북구청이 시행한 쇠부리 고대원형로 복원 작업을 담은 사진도 전시된다.

특히 올해 사진전에는 20회를 맞은 기념으로 지난 20년을 되돌아보는 특별전도 함께 열린다.

20년 전 광역시 승격의 그 때 그 순간, 공권력 앞에서 몸에 불을 붙인 노동자, 2002년 월드컵의 함성, 석유화학공단의 일촉즉발 폭발장면, 소방대원들의 아찔한 추락순간 등 가슴 벅찬 감동은 물론 가슴을 쓸어내리는 위기의 장면들을 또다시 볼 수 있다.

경상일보 디지털미디어본부 관계자는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 전시를 관람하지 못한 지역민들을 위해 순회전을 기획했다. 이번 전시를 통해 변화하는 울산의 풍경과 그 속에서 일어난 수많은 사건과 사고를 다시 떠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석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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