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경영전략회의 열어

손교덕 은행장 CEO 특강

성세환 회장 ‘썸뱅크’ 강조

▲ BNK금융그룹 경남은행은 지난 23일 울산대학교 대강당에서 ‘2016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BNK금융그룹(회장 성세환)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2016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갖고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 극복과 IT기술 발전에 따른 금융 트렌드의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변화와 혁신’의 마인드로 영업력을 집중키로 했다.

부산은행은 지난 22일 본점 대강당에서 성세환 회장을 비롯한 전 경영진과 임직원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부산은행은 이날 상반기 경영실적을 점검하고 최근 영국의 브렉시트 이후 세계 금융시장의 변동성 증가,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 구조조정 본격화 등으로 하반기 경영여건이 어려워 질것에 대비해 ‘건전성과 수익성 제고’를 위한 영업전략 및 대응방안을 마련했다.

성세환 회장은 “인공지능, 핀테크, 인터넷 전문은행 등 빠르게 변화하는 금융 플랫폼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올해 3월 출범한 썸뱅크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올 하반기에도 대내외 여건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수익창출력과 비용 효율성 제고’를 위해 전 임직원이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경남은행도 23일 울산대학교 대강당에서 ‘2016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울산지역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해 울산지역 대표은행으로서의 역할을 다하자는 의미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울산대학교에서 진행됐다.

경남은행 손교덕 은행장을 비롯해 임원, 부실점장, 본부 직원 등 350여명이 참석한 경영전략회의에서는 사업본부별로 하반기 주요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현장중심의 경영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영업현장의 다양한 의견과 제안을 듣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CEO 특강에서 손교덕 은행장은 ‘변화와 혁신’의 마인드와 함께 △자산건전성 확보 △핵심예금증대 △순이자마진(NIM)개선 △리테일금융 활성화 등 4대 핵심경영과제를 강조했다.

손교덕 은행장은 “상시적인 금융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발전하기 위해서는 변화와 혁신이 필수 조건이다”며 “우리 모두의 작은 아이디어 하나하나가 모이면 강하고 반듯한 은행을 만들 수 있다”고 임직원의 참여를 당부했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