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66㎏급 안바울 銀...여자 역도 윤진희는 銅
축구는 독일과 3대3 비겨

▲ 7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삼보드로모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여자양궁 단체전 결승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장혜진, 최미선, 기보배가 시상대에서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에 출전 중인 한국 선수단이 개막 후 이틀 연속 금메달 소식을 전하며 메달 레이스에서 순항했다.

‘세계 최강’ 한국 여자 양궁은 8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양궁 단체전 결승에서 러시아를 5대1(58-49 55-51 51-51)로 물리쳤다. 1988년 서울 대회부터 이번까지 올림픽 8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유도 남자 66㎏급에 출전한 안바울(남양주시청)은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경기장 2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파비오 바실(이탈리아)에게 업어떨어뜨리기 한판으로 졌다.

한국 유도는 전날 여자 48㎏급 정보경(안산시청)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은메달만 2개를 수확했다.

동메달은 여자 역도에서 나왔다. 역도 여자 53㎏급에 출전한 윤진희(경북개발공사)가 이날 리우센트루 2관에서 열린 경기에서 인상 88㎏, 용상 111㎏을 들어 합계 199㎏을 기록했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 리야쥔(중국)이 용상 세 차례 시기에 모두 실패하는 바람에 윤진희에게 동메달이 돌아왔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전차군단’ 독일을 맞아 난타전 끝에 3대3으로 비겼다. 피지와 1차전을 8대0으로 대승한 한국은 1승 1무를 기록했다. 오는 11일 멕시코와 3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8강에 진출하는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수영 남자 자유형 200m에 출전한 박태환은 예선 6조에서 1분 48초 06으로 출전선수 47명 가운데 29위에 머물렀다. 전날 자유형 400m 결선 진출에 실패한 박태환은 이 종목에서 준결승에도 나가지 못했다.

한국은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해 대회 이틀째 메달 순위에서 5위를 달리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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