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4회 화천토마토축제가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 문화마을 일원에서 ‘토마토로 하나되는 세계 속의 화천’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제14회 화천토마토축제가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 문화마을 도시계획도로 일원에서 개최된다.

‘토마토로 하나되는 세계 속의 화천’이라는 주제로 열리며 광복절 연휴와 방학, 휴가철과 맞물려 가족 단위 프로그램 위주로 짜여져 관광객의 흥미를 자극할 전망이다.

화천군은 수려한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맛과 품질로 그 우수성이 검증된 화천 화악산 토마토를 주제로 각종 체험·전시·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광객 참여형 축제로 진행할 예정이다.

첫날 전야제, 불꽃놀이를 시작으로 천인의 프로그램, 어린이 토마토 물놀이장, 황금반지를 찾아라, 이기자 군장병의 밤, 토마토를 재료로 한 다양한 체험프그램이 준비돼 있다.

올해 화천토마토축제는 월드피아(WorldPia), 토마토피아(TomatoPia), 플레이피아(PlayPia), 뷰티피아(BeautyPia), 전시판매존 등으로 나눠 각종 행사가 진행된다.

12~15일 강원도 화천군 일원서
첫날 전야제·불꽃놀이 시작으로
노래자랑·록밴드 공연 등 다채
이기자부대 군악대 깜짝 공연도
주변 관광지서도 손님맞이 한창

월드피아에서는 축제 첫날 오후 1시30분부터 열리는 식전행사(리허설)에 이어, 토마토 노래자랑 예선(오후 3시), 식전공연(오후 6시30분), 축제 선포식 및 불꽃놀이(오후 8시30분), 토마토 노래자랑 결선(오후 9시)이 펼쳐진다.

또 나머지 축제기간에는 이기자부대 군악대 축하공연, 토마토 레크리에이션, 오뚜기와 함께하는 천인의 식탁, 토마토주스 빨리먹기 대회, 한여름밤의 토마토 페스티벌, 토마토밴드 바가지공연, 관객과 함께하는 신비한 토마토 마술쇼, 토마토 양태환 록밴드 공연, 토마토 개사가요제, 이기자의 밤(몸짱 선발대회, 이기자 장기자랑)이 열린다.

토마토피아에서는 축제 둘째 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황금반지를 찾아라!’ 프로그램이 매일 1~2차례 펼쳐지며, 플레이피아에서는 토마토 슬라이딩, 유아 물놀이장, 토마토 축구장·농구장, 토마토 풍선 터뜨리기, 토마토 물총쏘기 등이 재미를 더한다.

 

뷰티피아에서는 토마토 팩 체험, 페이스 페인팅, 네일 아트, 토마토 팔찌·목걸이 만들기, 목공예 만들기, 토마토 부채 만들기, 토마토 저금통 만들기 등의 체험행사가 상시 열리며, 전시판매존에서는 농특산물 판매장, 화천군·오뚜기 홍보관, 밀리터리 체험관, 토마토 시식, 토마토주스 판매 등 전시와 판매가 이뤄진다.

화천군은 화천의 수려한 자연환경과 화악산 토마토의 청정 이미지를 소비자에게 인지시킴으로써 화천군 토마토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이 축제를 열고 있다. 이를 통해 강렬한 인상의 축제와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토마토=화천 화악산 토마토’ 등식이 성립되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화천토마토축제에는 관광객 11만5000여명, 농특산물 판매액 1억6000만원 등 총42억원의 경제유발 효과를 거뒀다고 축제추진위원회는 설명했다.

화천군과 화천화악산토마토영농조합법인 주최로 열리는 화천토마토축제 입장료는 없으며 일부 프로그램별로 체험료는 내야 한다. 화천토마토축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축제 홈페이지(http://www.tomatofestival.co.kr/)를 참고하거나 전화(033·440·2912)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이번 토마토축제 기간에 맞춰 광덕·삼일 계곡, 조경철 천문대, 토마토 시네마 등 주변 관광지에서도 손님 맞이 준비를 마쳤다. 화천군은 이번 축제를 앞두고 메인 스폰서 업체의 자막광고는 물론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관광청, 대학, 외국인 커뮤니티, 한국관광협회 등에 적극적으로 홍보를 펼쳤다.

글=박철종기자 bigbell@ksilbo.co.kr·사진=강원 화천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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