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서태지가 6개월간의 국내 음악활동을 마치고 지난 6일 오후 유나이티드 에어라인 807편으로 일본 도쿄로 출국했다.  서태지는 지난해 8월말 4년여의 미국 은둔생활을 마치고 귀국, 핌프록 장르의 신곡〈울트라 맨이야〉가 수록된 6집 앨범을 발표해 100만장 이상 판매고를 올리며 국내 가요계에 성공적으로 복귀했다.  서태지의 출국 사실은 이날 오후 팬클럽 사이트(www.taijizone.com)를 통해 공개됐다. 그는 팬들에게 전한 메시지에서 "오늘부터 잠시 헤어지자"면서 "머리도식히고 음악공부도 좀더 하기 위해 떠난다"고 출국 이유를 밝혔다.  서태지는 한동안 도쿄에서 머물며 음악관계자들과 일본에서의 활동에 대해 협의한 뒤 미국으로 건너가 새 앨범 작업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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