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사격 등 입상 실패
온두라스에 진 축구 8강 탈락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에 출전 중인 한국 선수단이 대회 8일째 경기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한국은 14일(한국시간) 열린 펜싱과 사격 등에서 메달에 도전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또 남자축구 대표팀도 8강에서 온두라스에 0대1로 져 4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이날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카리오카 경기장 3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펜싱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 김지연, 황선아(이상 익산시청), 서지연, 윤지수(이상 안산시청)가 출전했으나 5위에 머물렀다.

국민들의 큰 관심을 모은 축구 8강전에서는 온두라스에 0대1로 져 탈락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은 이날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미네이랑 주경기장에서 열린 온두라스와 8강전에서 후반 14분 내준 실점을 만회하지 못하고 탈락의 쓴잔을 들었다.

육상 남자 100m에 출전한 김국영(광주시청)은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예선 8조 경기에서 6번 레인을 질주했으나 10초37로 예선 탈락했다. 우사인 볼트(자메이카)는 예선 7조에서 10초07로 1위를 차지했고 전체 70명 중 4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탁구 여자 단체전에 출전한 여자 대표팀은 8강에서 싱가포르에 2대3으로 져 탈락했다.

한국은 이날까지 금메달 6개, 은메달 3개, 동메달 4개로 메달 순위 9위에 올라 있다. 금메달 24개의 미국이 1위, 13개의 중국이 2위를 달리고 있다. 영국과 독일, 일본이 금메달 10, 8, 7개를 각각 획득해 3~5위권을 형성했다. 한국의 바로 위 순위는 8위 이탈리아로 금메달 6개, 은메달 7개, 동메달 5개를 획득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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