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센터와 함께하는 환경체험학습 성료

▲ 남구 달동 리갤러리에서 진행되는 ‘지역아동센터와 함께하는 환경체험학습 창작물 결과전’. 참가 어린이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울산시의 지원으로 (사)울산환경문화예술협회(대표 이명숙)가 진행한 ‘지역아동센터와 함께하는 환경체험학습’ 프로그램이 5개월 간의 여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지난 4월 시작된 이번 프로그램은 서생·파랑·엘림·선암·수암 등 총 5개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자연환경, 해양환경, 수질환경, 폐기물 등 4개 분야와 연계한 문화예술체험과 이론학습을 실시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세부내용으로는 환경미술아트페어 관람, 울산대공원 에너지관 및 나비관 방문체험, 해양환경 이론수업, 고래박물관 현장방문 및 체험행사, 천상정수장 방문 및 수질개선 이론강의, 울산시자원순환사업소 방문, 쓰레기 매립장·소각장 현장방문, 자원순환 이론교육 등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직접 만든 각종 창작 결과물로 전시회를 갖기도 했다. 지난 20일 남구 달동 리갤러리에서 시작된 창작물 전시회에는 새로운 가구로 탄생한 낡은 의자, 자전거 타이어와 선풍기 날개를 활용한 조형작품, 종이컵과 플라스틱병으로 만든 미술작품 등 재활용품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작품들이 대거 소개됐다. 전시는 오는 24일까지 이어진다.

이명숙 대표는 “아이들에게 환경의식을 심어 줘 건강한 시민으로 자랄 수 있도록 돕는데 사업의 목적이 있다”며 “지도강사로 봉사해 준 협회원들과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들, 학부모 등의 관심으로 올해 사업을 성공리에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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