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장애인미술협회 합동전시회...27일까지 중구문화의전당 달빛마루

▲ 울산장애인미술협회가 운영하는 미술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장애인들이 대형 천아트(염색 및 프린트) 작품을 완성했다.
울산지역 장애인들이 직접 만든 미술품을 보여주는 전시가 마련된다.

‘2016 꽃물천에 그려진 들꽃이야기’라는 제목의 합동전시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울산장애인미술협회가 마련하는 행사다. 23일부터 27일까지 중구문화의전당 달빛마루 전시장에서 열린다.

울산장애인미술협회는 지난 5개월 간 장애인을 대상으로 각종 미술교육을 실시했고, 전시장에는 그 동안 익히고 배운 그들의 창작품을 소개된다.

참여회원은 모두 33명. 이들은 유화, 문인화, 천아트, 도자기, 천연염색, 압화 등 지도강사의 도움을 받으며 수 개월의 공을 들여 손수 제작한 작품들을 한데모아 보여준다.

한편 울산장애인미술협회는 장애인의 예술적 재능과 취미를 살리고자 그림을 그리는 지역 장애인들이 모여 만들어졌으며, 중구 성안동에 사무실과 작업공간을 두고 있다. 또한 무료창작공간 ‘그림숲’을 운영하며 미술을 배우고자하는 장애인들이 자유롭게 창작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도자기·한국화·유화 등 요일별 수업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하늘물고기장애인보호작업장의 발달장애인도 압화공예 체험행사의 결과물을 보여준다. 010·8401·7080.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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